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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로 시작한 한국가스공사···강혁 감독 "프로팀 상대 적었던 아쉬움, 극복할 것"


외국인 선수 니콜슨이 맹활약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2024 KBL컵대회 조별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10월 7일 오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A조 1차전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앤드류 니콜슨과 17득점 8리바운드의 김낙현, 14득점 5어시스트의 벨란겔의 활약에 힘입어 76-64로 승리를 거둡니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니콜슨이 게임의 절반 정도만 출전하고도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저력을 보인 가스공사는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며 지난해와는 다른 시작을 알렸습니다.

외국인 선수는 없지만, 각 팀의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는 지난 서울삼성과의 맞대결에서 7점 차 패배를 당한 데 이어 가스공사엔 10점 차 이상으로 경기를 내줘 이 대회 예선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승리를 거뒀지만, 아쉬움도 많았다고 밝힌 강혁 감독은 '프로팀과의 맞대결이 적었던 점에서 아쉬움이 보였던 경기였다'라는 평가와 함께 다가오는 삼성전에서 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각 조 1위가 4강에 진출하는 이 대회에서 가스공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삼성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승부를 통해 결선 무대 진출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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