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농구지역

김낙현 "꼭 이기려고 농구한다"···KBL 컵대회 펼쳐지는 제천 향한 가스공사


리그 개막을 앞둔 전초전 격인 KBL 컵대회를 위해 대구한국가스공사도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제천으로 향합니다.

10월 5일부터 충분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 KBL 컵대회'가 본격적인 조별 예선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삼성, 상무와 같은 A조에 속한 한국가스공사는 7일 오후 4시 상무와 첫 경기를 펼칩니다.

앞서 펼쳐진 A조 첫 경기에서는 서울삼성이 상무를 상대로 87-80으로 승리한 가운데 이번 컵대회에서 가스공사는 국내파로 경기를 치릅니다.

일본 전지훈련부터 함께 한 앤드류 니콜슨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고, 교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된 유슈 은도예는 입국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니콜슨의 경우, 실전 감각을 위해 짧은 시간 코트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강혁 감독은 지난해 컵대회 부상 악몽을 바탕으로 큰 무리를 하지 않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팀 전력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 외국인 선수가 빠진 지점에 대해 이번 시즌 팀의 부주장을 맡은 김낙현은 "외국인 선수가 비록 없다고 하지만, 국내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라고 밝히며, 결코 일방적인 경기는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팀 분위기가 꼭 이기려고 농구 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한 김낙현은 부상 없이 컵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일본 전지훈련 등을 통해 팀의 속도와 수비력이 강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밝힌 김낙현은 이번 시즌 주목받고 있는 팀 전술 중 하나인 '쓰리 가드'에 대해서도 매우 재미있는 도전일 될 것이라고 전합니다.

빠르게 몸을 끌어올리며 2023년보다 나아진 모습을 예고한 김낙현은 군대 가기 전에 모습을 회복할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강혁 감독 역시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기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온 선수 중 하나로 김낙현을 꼽으며, 김낙현의 활약이 팀 성적에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목해 기대감을 모읍니다.

7일 오후 상무와 KBL 컵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가스공사는 9일 서울삼성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습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