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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체로 포근···주 중반 '반짝 추위'

◀앵커▶
이번 한주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한낮에는 포근한 봄기운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오랜만에 비가 내려 메마른 대기를 촉촉히 적셔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평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수요일부터는 반짝 추위도 예상됩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자세한 날씨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심 하늘에 크고 둥근 달이 떠 있습니다.

설을 지낸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다음 주 화요일이면 일년 중 첫번째 보름인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액운을 쫓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약밥, 오곡밥, 나물 등 다양한 음식을 먹고, 고싸움,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풍요와 번영을 빌었는데요.

최근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보름달 보기에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2월 15일 퇴근길에는 새해의 풍요로움을 함께 기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우리지역은 지역별로 날씨 차이가 많았는데요.

특히 경북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영하 10도 안팎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고요.

경북 북서 내륙 지역과 남쪽 지역에는 굵은 눈발도 내리고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전역에 일주일 넘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고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평년 이맘 때 날씨를 회복하겠는데요. 

특히 일요일에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건조함도 조금 완화될 전망입니다.

기온 살펴보면 대구의 기온 0도, 안동 -3도, 경주 -2도로 아침에는 공기가 쌀쌀하겠고요. 

낮에는 대구 13도, 안동 12도, 경주 13도까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4도 분포, 한낮기온은 7도에서 11도로 전망되고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곳에 따라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수요일부터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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