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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세징야···아쉬움 남긴 대구FC의 '브라질 프로젝트'


팀 전력의 핵심, '대팍의 왕' 세징야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브라질행을 결정하면서 대구FC는 시즌을 3명의 브라질 선수와 일본 출신 케이타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구FC는 세징야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한 에드가의 복귀부터 새로 합류한 바셀루스와 세라토, 시즌 중반 합류가 예정된 페냐까지 5명의 브라질 출신 선수를 모두 구성했고, 아시아 쿼터 케이타까지 더해 '5+1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모두 채우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새로 합류한 세라토가 별다른 공격 포인트 없이 11경기 동안 자책골만 1개를 기록한 뒤 5월 이후 팀에서 사라졌고, 부상으로 지난 시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페냐는 끝내 팀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셀루스가 리그 중반부터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으며 30경기 동안 5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그나마 제 몫을 해줬고, 에드가 역시 32경기에 나서며 투지를 보였지만, 시즌 초반에도 부상을 겪었던 세징야가 이번 시즌 23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점은 아쉬움입니다.


페냐를 대신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벨톨라가 초반에 나서지 못하며 아쉬움을 키우다 최근 들어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인 점은 위안이지만, 벨톨라 역시 임대 신분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끝까지 함께 할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브라질 선수들의 활약이 팀에 주요한 대구FC로서는 이번 시즌 완전체로 브라질 선수들을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11월 25일 펼쳐지는 포항스틸러스와의 2023시즌 마지막 원정에서 파이널라운드 첫 승에 도전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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