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

[만평] 시련을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경북 지역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청송과 문경, 영주를 중심으로 과수 낙과 피해가 속출했는데…

지난봄 극심했던 냉해로 가뜩이나 착과량이 줄어 걱정이 컸는데 추석 전 수확을 앞두고 터진 또 다른 악재에 농민들은 더욱 허탈한 심정이에요.

문경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양재훈 씨 "남은 사과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이렇게 떨어져 버리니 아무 생각이 없고, 허탈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많이 가슴 아픕니다."라며 기가 막혀 했어요.

시련을 이제 겨우 극복하나 했는데 그 마음도 몰라주고 들이닥친 태풍이 참 야속하기만 합니다.

서성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