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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있나?"···국민의힘 공천 발표 미룬 선거구 관심

◀앵커▶
4월 총선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대구 경북 25개 선거구 가운데 14개 지역에서 단수 공천하거나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11개 지역에는 어떻게 공천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은 대거 물갈이와 낙하산 공천 가능성이 거론돼 왔는데요. 

지금까지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이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12곳 가운데 윤재옥, 추경호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중구남구와 달서구 병 등 5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경북은 이만희, 정희용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구미 갑과 상주문경 등 5곳에서 경선하기로 해 대구·경북 과반 선거구에서 후보가 정하거나 방법이 결정됐습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물갈이를 위한 물갈이'는 없었단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이 컷오프, 즉 공천 배제된 곳도 없었습니다. 

과거엔 보수 정당이 텃밭이라 생각하는 대구·경북에서 일방적인 컷오프와 내리꽂기 공천이 반복돼 왔습니다. 

이번엔 처음부터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는데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앞으로 나머지 11개 선거구에 이목이 쏠립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월 18일 "이제부터 고차 방정식에 들어갔다"고 밝혀 머리 아픈 공천은 지금부터 시작임을 암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력 재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선 승률이 낮은 지역에 인지도 높은 인물을 배치하고 대구·경북 같은 보수 세가 강한 지역엔 상대적으로 약한 인물을 배치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우수한 인력 같은 경우에는 만약 본인이 OK 하면, 동의한다 그러면 수도권으로 경쟁력이 없는 쪽으로 후보가 없는 쪽으로 재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발표 안 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하위 10%가 포함돼 있어 판단을 보류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대구·경북 지역 1차 공천 결과 무난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나머지 11명의 현역 의원 거취에 따라 공천 잡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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