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월 17일 영천시청도군 선거구에 이만희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하자, 해당 선거구 국민의힘 나머지 예비후보 3명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김경원, 김장주, 이승록 영천시청도군 예비후보는 18일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단수 추천 발표 과정에서 공관위원장이 '지역구 관리가 잘 된 지역'이라고 했지만, 영천시는 2번 연속 국민의힘이 시장 선거에 패배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만희 의원은 2022년 8대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지역사무소에서 근무한 전·현직 직원 2명을 추천해 지역 정치인과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이만희 의원 공천 배제 건의문을 지역 원로와 시민단체가 지난 1월 비대위원장, 공관위원장,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단수 공천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