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달서구을과 달성군에서 현역 의원이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 18일 대구·강원·울산·부산 지역 등에서 12명의 단수 후보자를 확정했는데, 대구에서는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와 재선의 추경호(대구 달성군) 전 경제부총리가 단수 후보 명단에 올랐습니다.
부산에서는 3선의 김도읍(북강서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 주진우(해운대갑)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초선 김미애(해운대을), 17대 의원을 지낸 이성권(사하갑)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초선 정동만(기장군) 의원이 단수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울산에서는 초선 권명호(울산동) 의원만 유일하게 단수 공천받았고, 강원에서는 초선의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김완섭(원주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초선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단수 후보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서울 중랑을 선거구에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추가로 단수 후보자로 추천받았습니다.
예비후보자들이 경선을 치르는 선거구도 발표됐습니다.
대구 중구남구 선거구에서 임병헌 의원,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과 3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수성구갑 주호영 의원은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과 양자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밖에 '대구 신청사 대전'으로 주목받은 달서구병에서 김용판 의원,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경선에서 맞붙습니다.
북구을에서는 김승수 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이 경선을 치르고, 서구에서 김상훈 의원,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