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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경북 구미에 있는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 농장은 종오리 7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1월 21일 농장주가 산란율 감소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사람과 차량 등의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해당 농장의 오리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또, 역학조사와 긴급 전화 예찰도 하고 있는데,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를 하고 있어 1~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농장과 같은 계열사의 전국 오리 계약 사육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1월 21일 밤 10시부터 1월 22일 밤 10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1월 21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 27건, 야생조류 30건입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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