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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수처, 尹 강제구인 3차 강제 구인 시도···방문 조사도 고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번째 윤석열 대통령 강제 구인에 나섰습니다.

공수처 수사진은 22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소환에 응하지 않는 윤 대통령 강제 구인에 나섰습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22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에 나선다"며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21일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출석 후 병원에 방문할 계획이었던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미리 인지한 건 아닌데 약간 숨바꼭질 비슷하게 됐다"라며 "병원까지 찾아가는 것은 인권 차원에서 맞지 않다고 생각해 구치소에서 기다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행보가 '수사 회피' 목적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정 정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21일 탄핵 심판 3차 변론이 끝난 뒤 공수처 수사에 대해 "현재와 같은 상태로는 진행이 어렵다"라고 밝혀 22일 강제 구인도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강제 구인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리하게 진행하기 보다 방문 조사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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