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2024년 5천억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엘앤에프는 2024년 영업손실 5,102억 3,263만 원을 기록해 전년(2023년, -2,222억 9,665만 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고 1월 2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9,074억 원으로 58.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675억 원으로 2024년보다 88.5% 증가했습니다.
엘앤에프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됐다며 전기차 시장 업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엘앤에프는 2월 5일 2024년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주요 사업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