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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은 '극한 경쟁' 중···'극장 골' 대구FC 다시 11위, 9-12위 모두 '무'로 승점 1점 추가


파이널라운드 돌입까지 2경기만 남겨둔 2024 K리그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강등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9위부터 12위까지 리그 최하위권 4개 팀이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대구FC는 9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후반 종료 직전 세징야의 극장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하루 동안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다음날 강등권 맞대결을 펼쳤던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가 0-0으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져 다시 나란히 9위와 10위로 복귀합니다.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울산HD를 상대로 0-0 무승부와 함께 승점 1점을 챙겨 여전히 12위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10위 전북과 11위 대구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파이널 B 그룹 6개 팀이 광주FC와 제주유나이티드까지 모두 6개 팀으로 확정된 가운데 7위 광주와 최하위 인천과 격차 역시 승점 8점에 불과해 정규리그 2경기와 파이널 5경기에서 순위 싸움은 매 라운드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정규리그는 32, 33라운드만 남겨둔 상황에서 이번 주말에는 강등권 4개 팀 맞대결은 없습니다.

강릉에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치는 대구FC부터 9위 대전은 홈에서 선두 울산을 상대하고, 10위 전북은 파이널 B에서 다시 만날 제주와, 최하위 인천은 포항과의 원정 경기로 32라운드를 소화합니다.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인 33라운드에서는 또 한 번의 승점 6점짜리 매치가 될 31라운드 기준 11위 대구와 10위 전북이 DGB대구은행파크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강등권 싸움은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파이널B 소속 어느 팀이 강등의 아픔을 겪을지는 리그 마지막까지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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