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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패배', 아쉬움 컸던 가스공사 KBL컵대회 1차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강호 부산KCC를 만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센터의 부상 속 패배로 깊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예선 1차전 KCC와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초반부터 두자릿 점수 차로 끌려가더니 결국 78-98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KCC를 만나 1쿼터를 13-29로 끌려간 가스공사는 2쿼터 대등한 경기를 보이더니, 3쿼터는 오히려 더 좋은 모습도 보였지만, 끝내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조 1위만 4강에 진출하는 컵대회의 특성상 결선 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진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팀의 1순위 외국인 선수인 아이제아 힉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패배보다 더 큰 아픔을 남겼습니다.

발목 통증으로 코트를 떠난 힉스는 아킬레스건 파열 우려가 높아 보여 정규리그 경기를 뛰어보지도 못하고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가운데 대구에서 정확한 검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력 면에서 약하다는 평가 속 시즌 준비를 착실히 이어온 강혁 감독은 '준비한 게 많았지만, 힉스의 부상 이후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팀으로 구성된 B조에 속한 가스공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창원LG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과 함께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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