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리핑 시작합니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팬이라면 야구 없는 '월요일' 그리고 이번 휴식기가 더 길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삼성라이온즈가 7월 9일, LG트윈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해 앞으로의 대한 기대가 더 커졌기 때문인데요.
삼성의 전반기 1위 탈환은 2015년 이후 11년 만,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처음입니다.
최형우 영입과 디아즈가 있는 타선을 중심으로 삼성은 시즌 전부터 선두권 평가를 받았지만, 이어진 부상에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중심 타선의 저력은 여전했고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졌습니다.
여기에 삼성 팬들도 열띤 응원을 보탰죠?
KBO 최단기 관중 700만 명 돌파에 라이온즈 홈 관중은 전체 구단 중 2위를 보여줬습니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전반기를 마무리한 삼성은 올스타전으로 휴식기를 가진 뒤 7월 16일부터 롯데자이언츠와 홈 4연전으로 후반기에 돌입합니다.
2위 LG와 승차 없이 승률로 앞선 만큼 후반기에 그 차이를 두고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먼저, 삼성은 잭 오러클린과 계약 연장 대신,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크리스 페덱을 영입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여기에 부상 선수들의 회복이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결국 삼성이 2026년 가을 정상을 차지하려면 정교한 전력 보강과 탄탄한 마운드 운영 전략이 함께 가동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태인 대구MBC 야구해설위원▶
"대체 자원으로 온 선수들이 전병우, 김상준, 양우현 선수가 어느 정도 버텨줬기 때문에 이 성적이 났거든요. 그렇지만 우승을 가기 위해서는 원래 기존에 있던 이재현 선수, 김영웅 선수, 두 선수가 작년만큼 해줘야 그래야 패넌트레이스 가서 작년에 2위 했던 모습보다 지금 1위로 가기 위해서는 정말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거든요. 야구인들이 얘기하는 것이 "부상도 실력이다"라고 이야기하거든요. 부상을 얼마나 최소화하고 두 선수가 작년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하면, 지금 최형우 선수가 와 있기 때문에 타선은 정말 괜찮은 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현, 김영웅) 두 선수가 얼만큼 해주냐 따라서 삼성이 이제 후반기와 가을 야구, 그리고 마지막 챔피언까지 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원동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준영 영남대 체육학부 교수▶
"‘타선이 버티는 팀’이 아니고 '마운드가 버티는 팀'으로 다시 수정을 해야 하겠고요. 5선발이 5, 6이닝을 안정적으로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마운드 싸움에 안 밀리는 팀’으로 전환이 이뤄졌으면 좋겠고, 그 외에도 가을 야구를 위해서는 원태인, 최형우, 강민호 같은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젊은 선수들이 리그의 시즌이 아니고 토너먼트에 대비한, 시리즈에 대비한 끌어올림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 또 맞는 정신력도 갖춰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후반에 마운드가 좀 더 안정되면 충분히 좋은 소식으로 팬들이 즐거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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