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구MBC NEWS

11년 만에 전반기 1위 삼성라이온즈…김영웅 1호포, 김재윤 간신히 세이브

석원 기자 입력 2026-07-10 08:38:40 수정 2026-07-10 08:38:49 조회수 30

삼성라이온즈가 11년 전인 대구시민운동장 시절을 끝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전반기 1위를 달성합니다.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결승타의 주인공 강민호, 1호 홈런 김영웅에 박승규까지 3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6-5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1, 2위가 맞붙었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는 1승 1패의 팽팽한 균형 속에 3차전에서 승자를 가렸습니다.

삼성이 1회 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앞섰지만, 2회 바로 역전을 허용하더니 3회엔 추가점을 내주며 전날 패배의 악몽이 이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4회 동점에 성공한 삼성이 분위기를 바꾼 건 6회입니다.

전병우의 볼넷에 이어 강민호가 결승 적시 2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대타 김성윤이 1점을 더 뽑으며 달아났고, 8회엔 이번 시즌 유독 손맛을 보지 못했던 김영웅이 담장을 넘기면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우승 확률 80%가 넘는다는 전반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삼성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선발 원태인에 이어 이승민과 이승현,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모두 투입했습니다.

김영웅의 결정적 한 방으로 3점 차 리드를 가져오자, 삼성은 김재윤 투입을 가져오며 승기를 굳히려 했지만, 의도는 쉽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9회 초, 무려 4개의 볼넷과 2루타로 2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긴 삼성은 대수비로 들어간 김상준이 깔끔한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해 간신히 경기를 지켜냅니다.

한 점 차 승리와 더불어 삼성은 2위 LG에 승차 없이 앞서며 선두에 자리한 가운데 LG 상대 시즌 전적에서도 우위를 가져왔습니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상반기를 마무리한 삼성은 올스타전을 마치고 롯데자이언츠와 홈 4연전으로 후반기에 돌입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삼성라이온즈
  • # 김재윤
  • # 김영웅
  • # 프로야구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