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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곳 이어졌지만, 튼튼한 잇몸과 단단한 중심…전반기 1위 삼성라이온즈 '타선의 힘'

석원 기자 입력 2026-07-11 10:00:00 조회수 25

공백이 이어졌지만, 대체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과 단단한 중심 타선의 힘을 보여준 삼성라이온즈가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우승 의지와 함께 시작한 2026 신한 SOL KBO리그에서 전반기 85경기 1위에 오른 삼성라이온즈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올스타 휴식기를 선두로 보냅니다.

FA 최형우의 영입과 지난 시즌 홈런왕 르윈 디아즈로 대표된 중심 타선부터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 이어진 타선으로 시즌 전부터 선두권 평가를 받았던 삼성은 이어지는 부상에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반기를 소화하며 1번부터 9번 타순이 완전체로 꾸려본 경기가 없을 정도였던 삼성은 탄탄해진 백업이 팀을 선두권 경쟁으로 이끕니다.

김영웅을 대신해 3루를 책임진 전병우부터 어느덧 외야의 주전을 차지한 박승규는 각각 충분하게 자기 역할을 해주며 70경기 안팎을 책임졌습니다.

리그 최고의 까다로운 테이블 세터로 꼽히는 1번 김지찬과 2번 김성윤 조합 역시 두 선수 모두 3할 타율로 전반기를 마무리해 삼성 선두 경쟁의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삼성의 저력은 중심타선에 있었습니다.

최형우 합류로 힘을 더한 삼성은 팀 내 수위타자를 차지한 타율 0.339의 구자욱과 팀 타율 2위이자, 12개의 홈런으로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는 최형우가 든든한 힘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홈런에서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는 디아즈의 경우, 팀에서 홈런과 타점부터 최다 안타까지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98개의 안타와 16개의 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의 힘을 보여준 디아즈의 경우, 지금 흐름을 유지한다면 20홈런-100타점 이상은 넉넉하게 보여줄 전망입니다.

팀 타점 1위와 팀 타율 3위의 삼성이 전반기 5위에 그친 팀 홈런에서 반등을 보여준다면 후반기 순위 싸움에도 힘은 더하며 11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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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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