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부터 크고 작은 어려움이 이어지는 삼성라이온즈가 5월 들어 보이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지며 다시 위기를 만났습니다.
지난 주말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이른바 '달빛 시리즈'에서 삼성은 1승 1패로 팽팽했던 흐름을 마지막 3차전 큰 점수 차 패배로 내주며 5월 들어 첫 루징시리즈를 기록합니다.
4월 중순부터 연패와 루징시리즈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5월 들어 첫 주말 3연전이었던 한화이글스에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에 6연승과 함께 스윕으로 위닝시리즈를 이어간 삼성은 선두 경쟁을 펼치는 LG트윈스와 원정에서도 2승 1패를 거두며 5월 펼쳐진 4번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마쳤지만, KIA와 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끊어집니다.
1승 1패에서 위닝시리즈를 노렸던 5월 17일 3차전에서 삼성은 내야의 핵심인 이재현과 전병우가 선발에서 빠지는 어려운 상황으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2루를 책임지던 류지혁이 3루를 맡았고, 양우현이 2루, 박계범이 3루로 나섰던 삼성은 그 공백을 좁히지 못한 대목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시즌 42번째 경기에서 불펜진까지 흔들리며 올 시즌 최다인 16점을 내준 삼성은 24승 1무 17패로 승률 0.585로 6할 승률도 무너졌습니다.
앞서 4월 8일 광주 원정에서도 삼성은 5-15, 10점 차 패배로 올 시즌 최다 실점 1, 2위의 기록을 모두 KIA에 당했다는 징크스도 이어갑니다.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이 돌아가며 이어지는 삼성은 완전체 구성에 대한 절실함이 크지만, 내야진 부상 우려로 퓨처스에서 1군 복귀를 앞뒀던 불펜진의 합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선두권에 자리한 삼성이 연패 없이 5월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위 도약도 가능하지만, 자칫 연패가 또 길어진다면 중위권에 자리한 SSG랜더스나 KIA타이거즈의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공존합니다.
위기감이 커진 삼성은 19일부터 제2 홈구장 포항에서 리그 선두 KT위즈와 운명의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KT와 이번 3연전에서 삼성은 앞선 수원 원정에서 거뒀던 위닝시리즈와 지난해 5월 역시 포항에서 기록했던 KT전 2승 1패, 그 이상의 성적으로 선두 탈환을 노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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