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모든 경기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한 아리엘 후라도가 개인 승리는 2승에 그치는 지독한 불운에 빠졌습니다.
15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달빛시리즈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후라도가 7회까지 3실점으로 선전을 보였지만, 결국 4-5 아쉬운 재역전패를 기록합니다.
2회 다소 흔들리며 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내줬던 후라도는 7회까지 안타 10개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7개의 삼진과 함께 3실점으로 본인이 이번 시즌 등판한 9경기에서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습니다.
후라도에겐 이미 승리투수 요건이 없었지만, 팀은 8회 말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9회 초 마무리 김재윤이 역전 2점 홈런으로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까지 당합니다.
이번 시즌 후라도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전 패배를 제외하면 개인 패전 없이 KT위즈와 한화이글스에 승리를 기록하면서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58이닝을 소화해 리그에서 이닝 소화 1위를 질주하는 후라도는 평균 자책점 역시 2.33으로 리드 선두, WAR도 1위에 자리하며 에이스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자랑하는 중입니다.
팀 역시 후라도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6번이나 승리를 거둘 정도로 에이스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줬지만, 정작 본인은 승수를 더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시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라도의 마지막 개인 승리는 지난 4월 16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였고, 이후 후라도가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삼성은 직전 KIA전을 포함해 3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호투를 이어가며 정상급 활약을 펼치지만, 개인 승리와 인연을 좀처럼 이어가지 못한 후라도는 직전 본인 등판 승리였던 NC전 종료 이후, "팀이 이겼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에이스의 품격까지 보여줬습니다.
NC전 팀 승리의 기운을 이어 KIA전에서 호투를 보인 후라도의 활약에도 아쉬운 재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달빛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 선발 잭 오러클린과 함께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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