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의 힘'을 바탕으로 전날 역전패의 아쉬움을 극복한 삼성라이온즈가 한 달여 만에 다시 1위에 올라섭니다.
1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오러클린의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6회 터진 이재현의 2점 홈런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둡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오러클린은 이날도 6회 박재현에게 허용한 홈런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고, 이어 등판 이승현과 이승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던 김재윤은 이날 9회 7개의 투구로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챙깁니다.
타선에서는 1회 말, 팀의 선취점을 만든 구자욱의 홈런과 2-2로 팽팽한 동점을 이룬 6회 말 나온 이재현의 결승 2점 홈런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7, 8회 연달아 기회를 잡고도 자칫 추가점에 실패할 수 있었던 삼성은 8회 말 2사 이후 만루에서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추가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확정합니다.

시즌 24번째 승리를 챙긴 삼성은 승률 6할에 재진입하며 최근 3연패에 빠진 KT위즈와 공동 1위에 자리했고, 이날 SSG랜더스에 경기를 내준 LG트윈스는 반게임 차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4월 15일, 4년여 만에 시즌 중반 단독 1위에 올라섰던 삼성은 21일 SSG랜더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내주며 3위로 추락한 뒤, 3주 가까이 3, 4위를 오가며 선두권과 격차를 보이다가, 최근 긴 연승 행진과 안정감을 찾은 팀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시 선두에 자리합니다.
선두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연승 모드를 노리는 삼성은 17일 지난 시즌 KIA에 강했던 최원태를 선발로 5월 들어 이어지는 위닝시리즈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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