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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폐에 ‘폐’ 끼치지 말자 ‘폐암’의 진단과 치료 ⑬폐암 완치율과 생존율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4-24 10:00:00 조회수 24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폐의 건강을 위협하는 ‘폐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지만, 암 사망 원인으로는 1위인 치명적인 암입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서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요.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미애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아무래도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얼마나 살 수 있을지 혹은 완치가 가능할지 아닐까 싶습니다. 교수님, 폐암은 치료를 받고 난 후에 완치율이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김미애 호흡기내과 교수] 
폐암의 종류나 병기에 따라서 완치율은 차이를 보입니다. 소세포폐암은 진행이 빠르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특히 확장성 병기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평균 생존 기간을 한 1년 정도라고 말씀드리거든요. 

하지만 이것도 평균적인 것이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치료 효과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근래에는 소세포폐암도 치료법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평균이 꼭 한계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비소세포폐암 같은 경우 1기는 완치율을 약 70%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완치율이 다른 암에 비해서 낮은 이유는 폐암 같은 경우는 특성상 재발을 잘하기 때문입니다. 5년 동안 추적을 하는 동안에 아무리 초기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서 70%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있고요. 
 
근래에는 CT를 많이 촬영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 간 유리 결절이 폐암으로 진단돼 수술하는 경우에는 완치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2, 3, 4기로 지나가게 되면 아무래도 완치율은 좀 떨어지게 되고요. 

4기 같은 경우는 보통 5년 생존율이 한 12%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앞에서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치료들, 특히 표적 치료제나 면역 관문 억제제를 사용하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약을 드시면서 잘 조절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너무 완치율에 연연하지 말고, 치료를 잘 받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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