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폐의 건강을 위협하는 ‘폐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지만, 암 사망 원인으로는 1위인 치명적인 암입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서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요.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미애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미애 호흡기내과 교수]
폐암 방사선 치료는 높은 에너지 방사선으로 종양을 없애는 치료 방법입니다. 실제로 흉부 X-ray나 CT 촬영에서 사용하는 진단용 X선은 굉장히 에너지양이 적습니다. 하지만 치료로 쓰는 X-선 같은 경우는 1,000배 이상 강한 에너지인 치료용 X-선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그밖에 감마선, 양성자, 중입자 같은 것들도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암 치료에 대해서 살펴보면, 항암 치료에 쓰이는 약제를 항암제라고 얘기를 하고요. 항암제 같은 경우 최근에는 세포독성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포독성 항암제는 흔히들 항암 주사라고 하면 떠올리시는 것으로, 전통적인 항암제입니다. 우리 몸에 들어와서 빨리 자라는 세포들에 굉장히 파괴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빨리 증식하는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지만, 우리 몸에서 빨리 자라는 머리카락이나 입안의 점막, 장 점막에도 영향을 미쳐서 부작용이 있다고 얘기하고요.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쓰일 수 있는 세포독성항암제가 조금씩은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표적 항암제, 면역관문 억제제가 근래에 얘기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표적 치료제 같은 경우는 환자들이 먼저 알아보시고 “저는 이 약을 쓸 수 없나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표적 항암제는 말 그대로 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는 표적이 있는 항암제입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는 근래에 유전자 검사가 발전하면서 EGFR 돌연변이, ALK 돌연변이, ROS1 돌연변이 등 여러 가지 돌연변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돌연변이에 맞춰서 치료하는 것이 바로 표적 항암제가 되겠고요.
면역관문 억제제, 면역 항암제라고 하는 것은 암세포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을 자연스럽게 올려 치료하는 치료제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폐암 항암 치료 주기는 보통 1주기가 3~4주 간격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1주기 때 약물 치료를 하고, 2주기 때 약물 치료를 하고, 중간에 꼭 CT 촬영을 해서 실제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가 본인에게 맞는지, 효과적인지 확인하고, 3주기, 4주기로 이어가는데요. 보통 첫 번째 항암 치료 같은 경우는 4주기 내지는 6주기 정도로 시행한 뒤에 효과가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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