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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암보다 무섭다 ‘치매’ 바로 알기 ⑬치매 치료의 원칙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4-09 10:00:00 조회수 21

뇌 인지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치매’는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가장 경계하는 뇌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나 공격적인 성향도 뇌가 보내는 치매의 이상 신호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치매 종류와 진단, 치료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희철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희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치매 치료하는 데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회복이 가능한 치매냐 아니냐를 찾아야 하겠죠. 그래서 회복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원인을 교정해 주면 됩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게 되면 복잡한 검사들을 많이 합니다. 회복 가능한 원인이 있는지 없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검사하고, 원인을 찾게 되면 그것만 치료하면 가능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건 문제가 되는 행동과 증상들을 치료해야 하겠죠. 행동 및 심리 증상은 현재 개발된 여러 가지 정신과 약물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상당 부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인지기능 저하 자체를 막아주는 약을 써서 진행되는 걸 막아줄 수도 있는데요. 최근 희망적인 소식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을 분해하는 약들이 개발됐고, 일부는 식약처의 허락을 받아서 곧 시판이 될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주 초기 단계에 써야 하고,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이 침착돼 있다는 걸 정확히 찾아야 약을 쓸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남아 있는 인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운동이나 여러 가지 요법을 통한 인지 재활 치료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환자 가족에 대한 지지와 도움이 중요합니다.

가족이 지치고 번아웃 되면 그것이 환자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자 가족에게 적절한 상담과 지지를 해서 힘을 내고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으로도 치매 환자의 임상 경과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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