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약손플러스 대구MBC NEWS

[약손+] 암보다 무섭다 ‘치매’ 바로 알기 ⑧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 방법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4-04 10:00:00 조회수 67

뇌 인지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치매’는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가장 경계하는 뇌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나 공격적인 성향도 뇌가 보내는 치매의 이상 신호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치매 종류와 진단, 치료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희철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희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오는 단계는 실제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2단계에 옵니다. 이 단계에서 올 때는 벌써 여러 가지 뇌 병리학적인 현상들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능적인 장애가 나타나겠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 단계에서 빨리 발견할 수 있다면 치료 과정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지금은 많은 의학자들이 어떻게 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병원에 가면 MRI나 PET를 많이 권유하시기는 하는데, 그런 검사를 통해서 어디까지 발견해 낼 수가 있습니까?

[김희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치매의 가장 많은 형태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인데요.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확진하는 방법은 뇌조직을 떼어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살아 있는 사람의 뇌조직을 떼어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밀로이드 단백이나 타우 단백질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최근에는 혈액 검사나 뇌척수액 검사로 확인이 가능하고요. 
 
그다음에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뇌의 기능적인 변화,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지금 가장 정확한 것은 PET 검사로 뇌 기능을 보는 검사입니다. 특히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여부를 보는 아밀로이드 PET 영상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이 검사를 하면 뇌 안에 아밀로이드가 어느 정도 축적돼 있는지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뇌 MRI 같은 경우가 임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MRI 검사를 해 보면 뇌가 줄어들어 있거나 해마가 위축돼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발견할 때쯤 되면 이미 알츠하이머병이 상당히 진행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성 김이슬)

  • # 메디컬약손
  • # 치매
  • # 진단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