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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절망에서 희망으로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⑭대장암 환자 유산균 괜찮을까?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2-27 10:00:00 조회수 15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장년 남성의 암으로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2, 3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데요. 대장암 수술과 치료부터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습관에 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혜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혁 리포터] 
대장암 초기를 진단받은 30대 여성의 사연입니다. 어머니께서 10년 전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사를 받아오던 중 올해 검사에서 대장암 진단이 나왔다고 하네요.

다행히 초기이긴 하지만 젊은 환자들이 중장년층에 비해 암세포가 더 빨리 자라고 퍼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이 많다고 하는데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그렇진 않습니다. 젊다고 해서 암세포가 더 빨리  자라고 더 빨리 진행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젊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내가 설마 암이겠어’ 하고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서, 발견 당시 중장년층보다 더 많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떠도는 것이지, 젊다고 해서 무조건 빨리 자라고 나이가 많아서 암이 늦게 퍼지는 것은 아닙니다.

[김혁 리포터] 
이번에는 40대 여성의 사연입니다. 어릴 적부터 밥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불편함이 있었다는데요. 이런 증상 때문에 유산균을 꾸준히 먹고 있는데, 주변에서 장이 약하거나 대장암을 앓았던 환자는 유산균을 잘못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데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유산균은 일반적으로 장에 부족한 균을 보충해 주는데요. 유산균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유산균은 먹으면 설사를 좀 더 일으키거나, 어떤 것은 대변을 더 고형화하는 등 여러 가지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한테 맞는 유산균을 잘 골라야 하고 나에게 맞지 않은 유산균을 먹게 되면 오히려 설사를 일으켜서 탈수 증상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나와 맞는 유산균을 잘 선택한다면 특별한 문제 없이 더욱더 건강하게 장 관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성 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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