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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절망에서 희망으로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⑨진행성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2-21 10:00:00 조회수 13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장년 남성의 암으로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2, 3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데요. 대장암 수술과 치료부터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습관에 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혜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내시경적 치료는 불가능한 단계에서는 어떤 수술적 치료가 이어지나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진행성 대장암은 대장의 위치에 따라서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우측 대장에 암이 있을 때는 우측 절제술, 횡행결장에 암이 있을 때는 횡행결장 절제술, 좌측 하행 결장에 대장암이 있을 때는 좌반절제술, 구불결장이나 상부 직장암이 있을 때는 전방 절제술 또는 저위 전방 절제술을 하고 있고, 하부 직장암 중에서도 괄약근을 침범한 경우는 복회음 절제술을 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수술에는 3대 원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원발 종양이 있다면 충분한 절제연을 확보하면서 종양을 제거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암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전이가 가는 곳이 보통 주변의 림프절이기 때문에 주변의 림프절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절제한 다음에는 남아 있는 대장과 대장, 남아 있는 대장과 직장을 서로 연결해야 대변을 원활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문합을 만들어야 하는데, 안전한 문합을 만들 때는 충분한 혈류 공급이 필요하고, 직장암에서는 수술 전 장 세척이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합부가 잘 붙지 않고 누출되면 응급 수술이나 장루의 위험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진행성 대장암은 결국 장을 잘라내야 하는 거잖아요? 얼마큼 잘라내는지도 궁금하고, 수술을 하고 나서 재발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은지도 궁금합니다.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일반적으로 대장은 위치에 따라서 절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딱 몇cm다."라고는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대략 환자들이 물어보셨을 때는 20~30cm 정도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충분하게 안전한 절제연을 확보하고 절제를 해야만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1기에서는 5%, 2기에서는 10%, 3기에서는 30% 정도 5년 안에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이 될 때는 보통 수술 후 1년 이내 또는 2년 이내에 대부분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는 조직 검사에 따라서 항암 치료를 하게 되는데, 항암 치료를 한다면 재발률을 어느 정도는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구성 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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