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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절망에서 희망으로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⑤‘혈변’···대장암과 치질 증상 구분은 어떻게?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2-17 10:00:00 조회수 31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장년 남성의 암으로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2, 3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데요. 대장암 수술과 치료부터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습관에 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혜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증상 중에 혈변이 눈에 띄는데요.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치질이잖아요. 그런데 치질로 인한 혈변인지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일반적으로 치질로 인한 혈변은 선홍색을 띠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은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적붉은색부터 선홍색까지 다양한 색깔을 띠게 됩니다. 또한 혈변뿐만 아니라 다른 대장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고 변에 점액이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변의 색깔만으로 치질과 대장암을 구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혈변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더 정밀한 검사를 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혈변의 정도가 얼마일지도 궁금한 게 자칫 빈혈하고도 이어질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는데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오래된 심한 빈혈 같은 경우에는 원인을 찾기 위해서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을 하게 되고, 대장내시경에서 실제로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 중에서 우측 대장암은 내용물이 액체이고 내강이 넓기 때문에, 주로 우측 대장암의 증상 중의 하나로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성 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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