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장년 남성의 암으로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2, 3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데요. 대장암 수술과 치료부터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습관에 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혜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일반적으로 암은 50대 정도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 대장암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과 비교했을 때 30~40대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젊은 대장암의 증가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젊은 대장암의 발생 증가율을 본다면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1위일 만큼 젊은 대장암이 현재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젊은 대장암의 증가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식이섬유와 같은 식습관의 변화, 비만 인구의 증가, 흡연·음주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증상과 가족력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말씀은 증상과 가족력이라고 합니다만, 증상이 없는 게 대장암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초기에 뚜렷한 전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작은 신호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위험을 알리는 신호는 어떤 게 있을까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일반적으로 배변의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거나, 대변에서 피가 비치는 혈변 또는 흑변이 증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하면 대장이 내강을 막아서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만, 또는 복부에 종괴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또한 전신적인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와 피로감 호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대장 내시경을 통해서 대장암을 발견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성 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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