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도 튀기면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장년 남성의 암으로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2, 3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데요. 대장암 수술과 치료부터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습관에 관해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혜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대장은 하나의 장기이지만, 위치별로 기능이 달라 부위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대장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살펴볼까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대장은 소장의 끝부터 항문으로 연결되는 소화기관을 일컫습니다. 길이는 약 1.5m 정도 되고요. 주로 수분을 흡수하거나 비타민 B, K를 합성하고 대변을 형성한 후에 배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장은 크게 맹장, 결장, 직장으로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맹장은 대장이 처음 시작하는 부위이고요. 대장의 대부분은 결장이 차지하는데,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구불결장으로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직장은 일반적으로 항문에서부터 15cm만을 일컫는 부분이고 대변이 일시적으로 저장됐다가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본격적으로 대장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장암 발병률이 꽤 높은 편이라고 하던데요. 실제로 다른 암들에 비해서 얼마나 많이 발생할까요?
[김혜진 대장항문외과 교수]
2021년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나온 통계를 보면, 남녀 전체를 따져서 봤을 때 한 해 대장암 발생률은 갑상선암에 이어서 2위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도 동일한 조사에서 대장암이 4위였던 것을 보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대장암의 90% 정도는 용종 단계를 거쳐서 암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용종 중에서 선종성 용종, 즉 선종에서 대장암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통해서 크기가 커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대략 걸리는 시기는 3년에서 10년 정도의 주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성 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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