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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KAL 858기 수색 촉구 기자회견 열려···"2월 중 추정 동체 확인 착수하라"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1-13 20:30:00 조회수 29

◀앵커▶
1987년 11월 29일, 대통령 선거를 2주일 여 앞두고 미얀마 안다만 상공에서 사라진 대한항공 KAL 858기 사건이 발생한 지 38년을 넘겼지만 아직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월 13일 국회의원들과 유족들이 국회에서 KAL 858기 추정 동체 수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과 정진욱 의원은 1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KAL 858기 탑승 희생자 유족회 대표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월 대구MBC 특별취재단이 미얀마 안다만 해저에서 발견한 KAL 858기 추정 동체를 정부가 하루빨리 수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부에서 책임지고 가서 확인을 하고 KAL 858기라면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래서 수색하고 인양하고 유해를 다시 모셔야 하겠습니다. KAL 858기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고 과거사에 묻혀서도 안 될 일입니다."

특히 이들은 미얀마 해역의 기상 조건과 탐사 여건을 고려해, 2026년 2월 중에는 정부 주도의 수색 작업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김호순 KAL 858기 탑승 희생자 유족회장▶
"현재 저희 유족들은 하루하루를 기다림과 안타까움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9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KAL 858기 추정 동체 수색을 고민하겠다고 밝힌 뒤, 청와대가 적극 나섰습니다.

하지만 외교부가 미얀마 내전으로 인해 현지 안전 확보가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보이면서 수색 작업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KAL 858기 추동 동체 수색은 정부의 의지와 결단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KAL 858기 희생자 115명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유가족의 38년 기다림에 응답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인명을 중시하는 선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국회는 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유가족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박선원 의원과 정진욱 의원은 KAL 858기 추정 동체 수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가 이에 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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