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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제대로 알아야 잘 뺀다 ‘비만 치료’ ⑤복부 비만이 심할수록 식곤증을 더 느낀다? 비만에 대한 오해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1-12 10:00:00 조회수 40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며 비만율이 10년째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비만은 신체 외형적인 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하지만, 살은 빼는 것도 힘들고, 요요 현상이 오지 않도록 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비만’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영성 교수와 알아봅니다.

[시청자]
마른 비만이 일반 비만보다 위험하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그렇지는 않습니다. 마른 비만 역시 위험하기는 하지만 일반 비만이 더 위험하죠. 마른 비만이 위험하다는 이유 중 하나는 근육량이 적어 당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당뇨 조절이 어렵고요. 연세가 드시면 근육이 줄어들어서 잘 넘어집니다. 이런 것들이 위험하죠.

[김혁 리포터]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궁금증까지 한 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부 비만이 심할수록 식곤증을 더 많이 느낀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 자체도 식곤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소화시키기 위해 장으로 피가 몰리고, 머리에 덜 가서 피곤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런 것보다는 실제로 동물 실험을 보면, 짠 음식이나 단백질이 많은 음식, 혹은 과식을 하면 수면 유도 호르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쉽게 잠이 오게 됩니다.

[김혁 리포터]
교수님, 사실 제가 고백하자면 시중에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는 약들이나 음식들을 굉장히 많이 먹어봤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이 약으로만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 현상이 꼭 온다고 하던데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그렇지는 않죠. 모든 다이어트는 생활 습관 변화가 없으면 무조건 요요 현상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결심할 때는 열심히 운동도 하고 적게 먹고 합니다. 약을 먹는 것은 그다음 문제고요. 그런데 한 3개월 지나면 원래대로 다 돌아가요. 그러니까 살찌죠. 그것은 치료 방법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내 결심이 지속되지 못하니까 나타난 현상입니다.

[김혁 리포터]
그런데 이런 얘기도 있어요. 5년 정도만 그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면 다시 요요 현상이 올 확률은 많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5년이라는 게 습관을 내재화하는 게 시간이 걸릴 거 아닙니까? 5년 했으면 진짜 잘하신 거죠. 5년 했으면 앞으로도 쭉 그렇게 갈 가능성이 큽니다.

[김혁 리포터]
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식사 후에 후식을 꼭 먹더라고요. 그런데 과일 위주로 디저트를 즐긴다거나 후식을 즐기면 비만에 올 확률이 높다던데 과일은 몸에 좋고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결국 과일도 칼로리입니다. 칼로리이기 때문에 식후 세 번 다 먹게 되면 살이 찌게 되죠.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으냐? 식전에 먹는 게 낫죠. 밥 먹기 전에 먹으면 전체 식사 섭취량이 줄어들 거잖아요. 그러면 과일은 먹으면서 살은 덜 찌게 되니까, 이 방법이 가장 좋은 살 안 찌는 식사법에 해당하겠죠.

(구성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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