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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제대로 알아야 잘 뺀다 ‘비만 치료’ ③국내 비만 유병률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1-10 10:00:00 조회수 49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며 비만율이 10년째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비만은 신체 외형적인 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하지만, 살은 빼는 것도 힘들고, 요요 현상이 오지 않도록 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비만’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영성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혜숙 아나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식습관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요즘 비만에 관심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식습관의 변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내 비만 현황은 어떨까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 현황은 예전에 비하면 굉장히 올라갔죠.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보면, 남성은 2010년에 36%였는데 2022년에는 10% 이상 늘어서 47.7%입니다. 2020년도는 시기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은 거의 40% 가까이가 비만이고, 여성은 25%가 비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연령별 비만 정도를 보면, 1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남성은 35세쯤에서 가장 높고, 여성은 70대가 가장 높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이 급증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2단계는 누구나 봐도 비만입니다. 3단계 비만 유병률은 1%를 넘기고 있습니다. 100명 중의 한 명이 1%인데, 이런 경우는 굉장히 위험하죠.

[이동훈 아나운서]
말씀하신 것처럼 남성은 30대에 최고점을 찍고, 여성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다가 70대에 최고점이 나타나곤 했는데, 남녀 간의 차이는 어디에 원인이 있을까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결국은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남성은 식습관이 관련되는 게 가장 크고요. 여성은 갱년기 이후에 체중이 증가하다가 70대에 정점을 보이는데요. 기존의 여러 가지 질병들이 있지 않습니까? 60대 중반 이후에는 질병을 이겨낼 때 저체중보다는 체중이 많은 경우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비만 생존자 효과가 있는 거죠. 만성 질환으로 체중이 감소했다가 60~70대에 체중이 가장 높아지고 다음부터는 감소하는 그래프를 보입니다.

[김혜숙 아나운서]
아무래도 여성들은 평생 체중에 민감하다 보니 유지하고 관리하다가 노년에 조금 올라가는 경향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또, 한창 사회생활하는 30~40대 남성들의 비만율이 높다고 하니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구나 그렇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많이 먹는 사람과 안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먹어서 해소하려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또, 스트레스는 호르몬이 나오잖아요.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식욕을 촉진시킵니다. 그래서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체로 체중은 늘어나게 됩니다.

(구성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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