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약손플러스 대구MBC NEWS

[약손+] 제대로 알아야 잘 뺀다 ‘비만 치료’ ①‘비만’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1-08 10:00:00 조회수 59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며 비만율이 10년째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비만은 신체 외형적인 모습을 바꾸는 것을 넘어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하지만, 살은 빼는 것도 힘들고, 요요 현상이 오지 않도록 체중을 유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비만’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영성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혜숙 아나운서]
과거에는 잘 못 먹어서 병이 생긴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 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비만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걸 외형적으로만 보는 경향도 많잖아요. 살을 뺀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보통 살이 찌면 외형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많죠. 게으르다는 것부터 시작하는데요. 사실은 살이 많이 찌면 내부적으로 많은 장기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간이 손상되거나, 혈압이 올라가거나, 췌장이 나빠져 당뇨병이 생기거나, 심지어 호르몬 이상이 와서 암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심각한 병을 일으키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으로 비만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비만에 대한 인식이 바뀌다 보니 요즘은 뱃살이 인격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복부 비만의 위험성이 커진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이 있지 않습니까? 혈압·당뇨 같은 질환은 대체로 복부 내장지방이 많을 때 발생하는데, 복부 내장지방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사실 잘 없어요. 나이가 들수록 나타나는 노화 과정입니다. 사람은 25세부터 노화가 시작되거든요.

[김혜숙 아나운서]
그렇게 빨라요, 25세?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빨라요. 성장이 멈추는 순간 노화가 시작됩니다. 그 이후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 인지를 못하죠. 그런데 한 40세 정도 지나면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여자들은 갱년기가 지나면 복부 내장 지방량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 양이 질병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김혜숙 아나운서]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입버릇처럼 말씀하는 분도 계시지만, 당장의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가 시급한 분도 계시거든요. 의학적으로 비만은 어떤 것이고 기준이 있을까요?

[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모든 질병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기준이 있어야 질병을 정의할 수 있거든요. 비만도 체질량 지수로 나눈 단계가 있습니다. 저체중, 정상, 비만 전 단계, 1, 2, 3단계 비만이 있고요. 예전에는 비만 전 단계를 과체중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비만 전 단계라고 이야기합니다.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이면 보통 비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언뜻 보면 비만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데요. 키 170cm에 체중 70kg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체중에 20을 더하면 90kg이죠. 90kg 내외면 2단계 비만에 해당하고, 30을 더해 100kg 이상 넘어가면 3단계 비만이라고 인지하면 됩니다.

(구성 김동준)

  • # 메디컬약손
  • # 비만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