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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아는 만큼 극복한다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⑫췌장암의 최신 수술 경향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1-06 10:00:00 조회수 66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은 우리 몸속 깊은 곳에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낮은 생존율을 보이면서 ‘침묵의 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췌장암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간담췌외과 전문의 전현정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최근에는 환자의 예후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개복을 하지 않는 복강경 혹은 로봇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잖아요. 췌장암에도 이런 수술들이 적용되고 있을까요?

[전현정 간담췌외과 교수]
과거에는 복부 한가운데를 길게 절개하는 개복 수술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는 가능한 절개 부위를 작게 줄여서 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최소 침습 수술의 종류로는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로봇과 복강경 수술은 배에 구멍을 뚫고 뚫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를 넣어 화면을 보면서 기구를 이용하는 수술입니다. 작은 절개 부위로 췌장암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고 입원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고, 이렇게 되면 수술 후에 보조 항암 치료 시기까지 단축되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됩니다. 개복술과 비교해서 합병증, 사망률, 생존율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췌장암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는 물론이고 보호자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화 기능도 많이 약해진 상태다 보니 신경 쓸 것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전현정 간담췌외과 교수]
췌장암 수술 후에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에 섭취하고 소화할 수 있는 음식물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소량씩 천천히 나누어 먹는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요. 췌장암 치료는 수술 이후에 항암 치료가 필수이기 때문에 굉장히 긴 여정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췌장암 재발을 염려하여서 고기를 완전히 절제하는 환자가 계시는데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오히려 근감소증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성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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