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원정 첫 승을 거뒀던 상대와 홈 맞대결을 앞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12월 25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KT와의 3라운드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4연패의 부진과 2경기 연속 역전패의 아쉬움 극복을 노립니다.
승리로 시작한 12월, 홈 2연승으로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던 가스공사는 짧은 연승 뒤 긴 연패에 빠지며 다시 꼴찌에 자리했습니다.
턴오버가 연패의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후반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팀의 고질적 문제까지 반복된 가스공사는 빠른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4연패의 가스공사가 상대하는 KT도 최근 2연패로 주춤한 모습과 함께 5할 승률이 무너졌습니다.
이번 시즌 앞선 2번의 대결을 모두 수원 원정으로 치렀던 가스공사는 지난 10월 시즌 첫 대결에서 전반을 14점 차까지 우위를 보이며 앞섰지만, 경기 막판 뒷심 부족으로 65-68로 내줬고, 2번째 대결에서는 경기 내내 우위를 지키며 71-60으로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맛봤습니다.
11월 첫 경기로 KT와의 2번째 대결을 펼쳤던 가스공사는 원정 첫 승과 함께 이어진 서울삼성과의 원정까지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함께합니다.

창단 첫 해 크리스마스 다음 날 홈 경기 모비스전 대패를 시작으로 2022년 크리스마스 울산 원정 패배와 2023년 크리스마스 홈에서 당했던 KCC전 패배, 지난해 크리스마스 다음 날 홈 경기에서 LG에 30점 차 이상 크게 진 기억까지 가스공사는 크리스마스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단 이후, 4년 동안 힘겨웠던 크리스마스 매치를 뒤로 하고 가스공사가 이번 KT 상대 홈 승리로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것과 동시에 연패 탈출이라는 성과를 가져올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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