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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패+연패' 빠진 한국가스공사···연승 달린 선두 LG와 맞대결

석원 기자 입력 2025-12-23 07:40:00 조회수 29

큰 점수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연패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에 빠진 상황에서 선두와 원정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12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LG와의 원정에서 가스공사는 지난 경기 역전패의 아픔 극복과 최근 3연패의 부진 탈출을 동시에 노립니다.

12월 20일 홈에서 펼쳐진 안양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전반 압도적 경기력으로 연속 14득점을 포함해 16점 차이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며 66-71로 정관장과의 시즌 3번의 대결, 모두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2월의 첫 경기였던 창원LG와의 원정 승리로 분위기를 올리며 초반 4경기에서 3승 1패로 상승세를 보였던 가스공사는 울산현대모비스 상대 3점 차 아쉬운 패배에 이어 부산KCC와 정관장과의 맞대결까지 내리 3연패를 당했습니다.

연패에 아쉬운 역전까지 당한 가스공사는 양우혁이 신인이지만,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이 위안으로 남았습니다.

팀 전반에 턴오버가 이어진 지점에 아쉬움을 언급한 강혁 감독도 양우혁에 대해 "신인답지 않게 잘해줬다.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보입니다.

이번 시즌, 연패에 발목이 잡히며 하위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스공사는 최대한 빠르게 연패에서 탈출해야 순위 도약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연승과 함께 탈꼴찌에 성공하며 8위까지 노렸지만, 다시 10위에 자리한 가스공사는 12월의 시작을 상승세로 만들었던 LG전 승리를 다시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LG와의 12월 마지막 원정에 이어 가스공사는 25일 수원KT, 27일에는 서울SK와의 중위권 맞대결을 앞뒀습니다.

2025년 3경기를 남겨둔 가스공사가 최소 2승 이상을 거두고 순위표 가장 아래에서 탈출해 새해로 넘어갈지 여부는 12월 23일 경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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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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