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빛냈던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삼성라이온즈가 단연 빛났습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삼성이 3개의 황금장갑을 차지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는데요.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2025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별들이 모두 모인 골든글러브 시상식.
10개 부문 중 가장 적은 2명이 경쟁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 최형우를 품은 삼성은 유일하게 모든 포지션에 후보자를 배출했습니다.
수상자 역시 가장 많은 3명이 나온 삼성, 일찌감치 수상이 예고됐던 1루수 부문 르윈 디아즈부터 앞선 5년간 3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구자욱까지 영광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섭니다.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저희가 8위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올려 놔주신 저희 박진만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특히 또 팬 여러분들께서 항상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외야수 부문 후보였던 김성윤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116표를 받고도 롯데 레이예스에 15표 차로 수상을 놓쳐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FA로 친정에 돌아온 최형우의 수상은 팀의 내일을 기대합니다.
◀최형우 삼성라이온즈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삼성 라이온즈 팬분들께 다시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좀 나이를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충분히 건강하게 내년부터 잘 준비해서 후배들 잘 도닥이고 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홈런왕 외국인 타자부터 팀의 주장과 4번 타자의 귀환까지 만난 골든글러브 시상식.
2026시즌, 삼성을 향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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