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삼성라이온즈가 몇 개의 황금장갑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12월 9일 오후 서울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총 10개 부문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삼성라이온즈의 경우, 1루수 부문 르윈 디아즈와 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가 지명타자 부문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포수 부문 두산베어스 양의지와 투수 부문 한화이글스 코디 폰세, 3루수 부문 키움히어로즈 송성문 등의 수상 가능성도 높은 가운데 2루수 부문과 외야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경우,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구자욱과 김성윤의 수상 여부에 따라 최다 수상 구단으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16명의 선수가 경합하는 외야수 부문에서 단 3명의 선수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은 치열합니다.
김성윤의 경우, 0.331의 타율로 부문 3위를 시작으로 출루율 2위와 득점 6위, 안타 9위와 도루 공동 9위까지 화려한 성적을 거뒀고, 구자욱도 득점왕 타이틀을 포함해 출루율과 안타 4위를 포함해 타율과 타점 6위까지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동시에 노리는 KT위즈 안현민이 가장 앞서 있고, 롯데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최다 안타 1위를 바탕으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우승 팀 주장 박해민도 경합을 펼치는 구도로 외야수 부분 경쟁은 치열합니다.

삼성이 4개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06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강민호와 구자욱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삼성이 3개의 황금장갑을 차지했던 기록은 팀의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이었습니다.
과연, 달라진 팀 분위기로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는 삼성이 골든글러브 시상식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높아집니다.
- # 삼성라이온즈
- # KBO
- # 야구
- # 프로야구
- # 구자욱
- # 김성윤
- # 골든글러브
- # 디아즈
- # 최형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