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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개편한 삼성라이온즈···방향성은? "복귀와 변화"

석원 기자 입력 2025-12-06 07:40:00 조회수 27

이번 겨울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는 삼성라이온즈가 이번에는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팀 전력 강화를 꾀합니다.

12월 5일 삼성라이온즈는 2026시즌 코치진 개편안을 발표하며 일본인 타격코치와 퓨처스 감독 영입, 1군 야수 총괄 코치 신설과 같은 변화와 더불어 팀의 왕조 시절을 이끈 박석민 코치의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2010년대 삼성의 전성기를 함께 한 박석민 퓨처스 타격 코치는 20024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하다 NC다이노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다, 10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습니다.

박석민 코치의 복귀와 함께 최형우까지 FA로 함께하는 삼성은 우승 DNA 충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군 더그아웃에 다음 시즌부터 함께 하는 새 얼굴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무라카미 타카유키 소프트뱅크 1군 타격코치의 합류로 꼽힙니다.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출신 무라카미 코치는 현역 시절 통산 147홈런을 기록했고, 17년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화려한 전적을 바탕으로 이번에 삼성 1군 선수들의 타격을 지도합니다.

더불어 모리야마 료지 전 소프트뱅크 투수코치가 퓨처스팀을 이끕니다.

모리야마 감독은 199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NPB에서 투수 및 재활코치 등 보직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팀의 최대 과제인 투수진의 육성과 세대교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일언 수석코치는 1군에서 투수코치를 겸직하고, 박석진 현 1군 투수코치는 불펜코치로 자리를 옮기고, 이흥련 코치가 퓨처스에 1군 배터리 코치로 이동합니다.

이번에 신설된 1군 야수 총괄 코치는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던 채상병 코치가 맡습니다.

선수단 파트별 관리 효율을 위해 신설된 야수 총괄 코치로 선임된 채 코치는 2015년부터 지도자로 함께하며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이번에 적임자로 뽑혔습니다.

이 외에도 과거 삼성에서 수비 코치를 맡았던 이윤효 코치가 3군 총괄 겸 수비 코치를 맡을 예정이고, 박희수 1군 불펜코치는 퓨처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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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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