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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강민호? 최형우?…삼성 이종열 단장 "우린 다 관심이 있다"

석원 기자 입력 2025-11-26 20:14:19 수정 2025-11-26 20:18:16 조회수 313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지는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계약과 2차 드래프트, 포수 트레이드까지 선보인 삼성라이온즈가 FA시장도 "높은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팀의 전력 구성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는 삼성라이온즈 이종열 단장은 남은 외국인 선수부터 아시아 쿼터 선발까지 현안이 가득하다며 최근 언급이 이어지는 팀 내 FA 강민호부터 외부 FA 최형우까지 "우린 다 관심이 있다"라는 말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와 르윈 디아즈와 빠르게 재계약을 마무리한 이종열 단장은 남은 1명의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 쿼터도 투수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리그 중반 합류했던 헤르손 가라비토는 고민이 있다는 입장을 전합니다.

강민호와의 계약에 있어선 선수의 입장도 있다며 가능한 한 빠르게 정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최근 언급이 이어진 최형우도 '관심'이 있다는 말로 말을 아꼈습니다.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는 것이 소속팀과 관계나 협상에 있어 미묘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4번째 FA를 앞둔 강민호는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나이가 고민이지만, 기량면에서 백업 포수들보다 앞서있고, 여전히 삼성의 주전 포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과거 삼성에서 활약하다, FA로 KIA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도 삼성의 선택지에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42살이라는 나이에도 이번 2025시즌 3할대 타율과 24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가 선수의 마지막 순간을 다시 삼성에서 만날지도 관심사입니다.

스토브리그에서 효율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삼성과 이종열 단장이 '관심'을 얼마나 '현실'로 만들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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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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