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선수들 위주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성장과 발전이라는 키워드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진만 감독 부임 이후, 높은 훈련 강도를 자랑하는 삼성라이온즈는 이번 마무리 캠프 역시 수비와 기본기에 초점을 맞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중입니다.
재계약과 함께 바로 마무리 캠프 현장으로 합류한 박진만 감독은 '시즌 끝과 동시에 또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 포스트시즌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에 맞춰 훈련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팀의 성장을 이어온 박진만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통해 "경험을 통해 성장했고, 우승을 향해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마무리 훈련을 통해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시즌의 돌입과 함께 약한 부분에 선수층을 더하는 부분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박진만 감독은 "투수 쪽에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기대감이 다소 생긴 마무리 훈련"이라는 평가를 내립니다.
마운드에서 다음 시즌 기대되는 자원으로 꼽히는 최지광이나 김무신 선수에 대해 합류가 계획보다 늦어지지만, 찬찬히 준비하고 있다며 "불안정했던 불펜이 좀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류지혁이나 김재성, 윤정빈 같은 고참급 선수들이 함께하는 점에 대해 '경쟁 구도'를 통해 팀이 더 성장하고, 강화된다며 만족감을 보인 박진만 감독은 연차가 있는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는 분위기가 경쟁을 통해서 강팀으로 갈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팀이 하위권에서 올라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수비의 탄탄함'을 언급한 박진만 감독은 이번 캠프의 핵심도 수비력 강화라고 밝힙니다.
빡빡한 훈련 일정을 잡았지만, 오키나와에 갑작스럽게 자주 내린 비가 아쉽다고 밝힌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직접 펑고까지 쳐주며 훈련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높은 훈련의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삼성과 박진만 감독은 이번 주 중반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캠프를 소화한 뒤 11월 19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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