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 포수 강민호가 FA 시장에 나선 삼성라이온즈의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백업 포수 김재성과 이병헌이 강도 높은 훈련으로 '별의 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10월 3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삼성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삼성 선수단에서 4명의 포수가 캠프를 함께한 가운데 신인 이서준은 귀국한 뒤, 퓨처스 차동영과 함께 1군에서 강민호의 백업 포수로 돌아가며 마스크를 써왔던 김재성, 이병헌과 삼성 안방의 내일을 위한 캠프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2022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성은 기대보다 좋은 모습으로 3할대 타율과 함께 기대를 모았지만, 2023년 부상 이후로 아쉬움을 거듭하며 지난 시즌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컨디션 관리와 함께 자신감 회복을 본인의 최우선 과제로 꼽은 김재성은 마무리 캠프에서 후배들과 운동하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언급한 것과 동시에 다음 시즌, 좀 더 재미있게 야구하고 싶다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FA 강민호의 거취에 신경 쓰기보다, 후배들과 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김재성은 자신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결과를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김재성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병헌은 2024년 보여준 성장세가 지난 시즌 잘 이어지지 못한 지난 시즌이 아쉬움으로 꼽힌 부분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캠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시즌 보여준 타격의 좋은 모습은 '운'에 불과했다고 밝힌 이병헌은 실력이 부족해 이번 시즌엔 아쉬웠다고 밝히며,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싶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공격과 더불어 특히, 수비의 아쉬움에 대해 마무리 캠프에서 집중하는 이병헌은 포수의 실수는 더 크게 다가온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민호가 다음 시즌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힌 이병헌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뛴 선배의 경기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며, 겨울 동안 준비를 잘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입니다.
주전 강민호의 FA 상황과 더불어 마무리 캠프 참가한 포수들의 의지가 더해지는 가운데 2026시즌 삼성의 안방은 주전과 백업, 모두가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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