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승 흐름이 끊긴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1월 홈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에서 시즌 2번째 홈 승리를 노립니다.
11월 16일 오후 4시 반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고양소노와의 원정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11월 첫 홈 경기 승리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8연패까지 빠졌던 가스공사는 망콕 마티앙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 선수인 닉 퍼킨스를 영입하고, 이후 펼쳐진 6경기 3승 3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11월의 시작과 함께 수원과 서울 원정에서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가스공사는 고양 원정 패배로 분위기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길었던 연패로 최하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홈에서 강했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야 중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11월 남은 2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릅니다.
2라운드 중반에 접어든 가스공사는 빠르게 연승을 더 해 리그 유일한 2할대 승률 탈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마지막 경기부터 이어졌던 원정 4연전을 마친 가스공사의 홈 첫 상대는 늘 쉽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던 모비스입니다.
직전 1라운드 맞대결인 울산 원정에서 가스공사는 모비스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교함에서 밀리며 77-82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습니다.
1, 2쿼터 각각 6점 차와 7점 차로 전반을 13점의 격차를 허용했던 가스공사는 후반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끝내 패배를 막진 못합니다.
라건아와 샘조세프 벨란겔이 2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모비스 공략에 성공했고, 신승민도 11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을 보였지만, 마티앙이 무득점에 그친 점이 패인이었던 가스공사는 퍼킨스가 모비스와 첫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평균 득점과 블록 분야에서 22.4득점과 1.1블록으로 모두 3위에 이름을 올린 퍼킨스는 힘과 슈팅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반격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대부분 경기에서 20득점을 넘긴 퍼킨스와 더불어 지난 모비스전 공격을 이끈 라건아와 벨란겔까지 외국인 3인방이 얼마나 자기 기량을 선보일지가 11월 홈 첫 승의 열쇠로 꼽힙니다.
모비스와의 맞대결에 이어 가스공사는 오는 18일 부산KCC와 A매치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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