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을 연승으로 시작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남은 2라운드 5경기에서 중위권 추격을 위한 연승에 도전합니다.
11월을 시작하는 첫 경기인 지난 2일 수원KT와의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는 71-60, 시즌 첫 10점 차 경기로 분위기를 살리더니, 지난 주말 펼쳐진 서울삼성과의 원정에서도 85-80, 역전승으로 시즌 첫 연승까지 기록합니다.

1쿼터 중반 이후, 가져온 리드를 한번도 빼앗기지 않았던 KT전에서 가스공사는 닉 퍼킨스가 15분 42초 출전, 16득점 5리바운드로 앞선 경기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18득점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14득점 13리바운드의 라건아와 10개의 리바운드를 챙긴 김국찬의 활약에 힘입어 11월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퍼킨스의 합류가 분위기를 바꿨다고 평가한 강혁 감독은 "엉뚱한 타이밍에 쏘는 슛이 가끔 있다"라며 KBL에 아직 적응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퍼킨스의 적응과 팀의 슛 타이밍에 집중해 훈련을 이어온 가스공사는 이어진 8일 삼성과 맞대결에선 라건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38분 이상을 코트에서 누빈 퍼킨스와 신승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홀로 뛴 퍼킨스의 부담을 함께했던 김준일이 4쿼터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지만, 집중력을 지켰던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홀로 책임진 경기에서 연승을 만들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시즌 개막을 함께 한 망콕 마티앙의 부상과 이에 따른 새 외국인 선수 합류,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1라운드를 거의 책임졌던 라건아의 컨디션까지 여러 어려움에 연패까지 당했던 가스공사는 어느덧 시즌 3승까지 가져왔습니다.
2라운드 5경기를 남겨둔 가스공사는 정상 전력으로 중위권 도약을 위해 이번 주, 원정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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