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 첫 경기 홈에서 무기력한 패배로 고개를 숙였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원정에서 시즌 2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10월 31일 저녁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인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SK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첫 대결 승리의 기운을 이어 2라운드 첫 승과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동시에 노립니다.
직전 펼쳐졌던 원주DB와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전반을 42-41로 앞섰지만, 3쿼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패턴을 반복하며 결국 73-87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스공사는 패배 하루 뒤인 30일 강혁 감독이 주축 선수들과 직접 만나 미팅을 진행하며 분위기 반전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승 9패로 리그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스공사는 그나마 빠르게 선택한 외국인 교체 카드가 적중한 대목이 위안으로 꼽힙니다.
지난 주말 부산KCC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는 KCC와 SK, DB와의 3연전에서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팀 승리를 이끈 SK전 2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퍼킨스는 첫 데뷔전에도 21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인 DB와 맞대결도 2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합니다.
KBL 데뷔 첫 원정인 SK전에서 4경기 연속 20득점을 노리는 퍼킨스는 42.1%에 머문 자유투 성공률이 단점을 꼽히고 있습니다.
첫 대결에서 퍼킨스의 수비에 막혔던 SK의 핵심인 자밀 워니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퍼킨스의 꾸준한 활약과 강혁 감독의 면담 효과가 팀의 승리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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