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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전패 위기 가스공사…퍼킨스 활약 위안, 관중 감소는 불안

석원 기자 입력 2025-10-26 07:40:00 조회수 13


길게 이어지는 연패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25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KCC와의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저조한 슛 성공률에 발목 잡히며 61-71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1라운드 끝자락에 이른 가스공사는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힘겨운 주말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부담은 더 큰 상황입니다.

KCC전에 이어 26일 오후 가스공사는 역시 홈에서 서울SK를 상대로 1라운드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개막 이후,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가스공사는 현재 8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며 결국, 외국인 교체 카드까지 선택합니다.

망콕 마티앙을 대신해 새로 영입한 닉 퍼킨스가 첫선을 보인 KCC전에서 유일한 위안은 퍼킨스의 활약이었습니다.

리바운드 열세와 저조한 득점 완성도 사이 22분 정도 뛴 퍼킨스는 21득점 8리바운드로 앞으로 활약을 예고합니다.

SK전에서 퍼킨스가 KBL 무대에 좀 더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스공사는 1라운드 전패라는 수모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위안이라면, 이어지는 홈 관중 감소는 성적의 또 다른 부작용으로 우려를 더합니다.

이달 4일 펼쳐졌던 서울삼성 상대 시즌 첫 경기에서 3,443명이 찾아 매진을 기록했던 가스공사는 개막전 패배와 함께 관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의 끝자락 펼쳐졌던 주말 2연전을 2,200명대 수준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KCC전 2,441명으로 다소 늘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 1라운드 주말에 비해 확실한 관중 감소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5위라는 창단 최고 성적과 함께 관중 동원에서도 새 기록을 썼던 가스공사가 성적과 흥행, 모두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2가지 측면 모두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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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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