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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승 한국가스공사, 살아난 수비의 힘···고른 활약 더해져

석원 기자 입력 2025-11-02 18:06:07 조회수 15

쉽지 않은 원정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2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11월 2일 수원소닉붐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KT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과 수비의 견고함으로 71-60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패 탈출에 선봉은 새로 팀에 합류한 라건아와 김국찬이었습니다. 

1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와 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김국찬은 18득점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16득점을 기록한 닉 퍼킨스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한 가스공사는 팀의 약점으로 꼽힌 외곽보다 골밑 싸움에 집중했고, 이는 주요했습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가스공사는 4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0개에 그친 KT를 압도해 승리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강혁 감독은 “절벽에 서 있는 느낌으로, 절실함이 밀리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절실함을 보여달라고 했다”라는 주문이 통했다며 집중력을 지킨 점이 컸다고 덧붙입니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 집중력을 주문했고, 이 부분이 끝까지 이어져 승리했다고 밝힌 강혁 감독은 퍼킨스 합류 효과가 분명하다며, 좀 더 리그에 적응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였습니다.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스공사는 11월 8일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당했던 서울삼성과의 원정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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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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