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한국가스공사 살린 '닉 퍼킨스'효과…'연승'과 '반전'까지 만들까

석원 기자 입력 2025-11-05 07:40:00 조회수 16


과감한 외국인 교체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이제 연승을 통해 반전을 노립니다.

지난 2일 수원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KT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챙긴 한국가스공사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팀의 분위기 반전에 일등 공신은 새로 합류한 닉 퍼킨스였습니다.

KBL 합류와 함께 5경기에 나선 퍼킨스는 첫 3경기에서 연속 20점대 득점에 성공하며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의 2번의 승리를 함께하며, 경기 평균 19.8득점과 6.6 리바운드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망콕 마티앙과 라건아로 1, 2번 외국인 선수를 꾸렸던 가스공사는 마티앙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며 초반 연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라건아의 부담까지 커지며 가스공사의 1라운드는 어려움 속에 진행됐고, 결국 마지막 서울SK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기다리던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합니다.


시즌 첫 승부터 최근 분위기 반전을 이끈 퍼킨스의 활약과 적응에 가스공사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좋은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아직 리그에 다 적응했다고 볼 수 없다는 평가를 내린 강혁 감독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팀 적응에 집중한 퍼킨스 역시 "강혁 감독의 스타일을 배워가고 있다"라며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팀이 원하는 역할을 최대한 수행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합니다.

지난 2일 승리 이후, 주중 경기가 없이 팀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 서울삼성과의 원정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합니다.

  • # 대구한국가스공사
  • # 농구
  • # 프로농구
  • # 페가수스농구단
  • # 강혁
  • # 마티앙
  • # 라건아
  • # 퍼킨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