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연승으로 11월을 시작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팀 상승 곡선을 이어가기 위해 수비 리바운드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수단 구성의 변화를 주며 높이와 속도를 보강하려 했던 한국가스공사는 망콕 마티앙의 부상부터 외국인 선수와 함께 높이를 책임지는 국내파 선수들까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개막 8연패라는 아쉬운 모습으로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외국인 선수 교체와 함께 팀의 변화를 위해 빠른 진단과 함께 이에 상응하는 강혁 감독의 결단으로 부진 탈출에 성공한 가스공사는 연패 탈출과 더불어 11월 들어 시즌 첫 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아직 중위권과 다소 격차가 있는 최하위에 머무는 가스공사에 있어 수치상 아쉬운 부분으로 꼽히는 건, 강화를 노렸던 '리바운드'의 부진이 수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경기당 평균 33개 수준의 리바운드로 리그 8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수비 리바운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격 리바운드'의 경우, 경기당 평균 11개 이상으로 리그 상위권에 있는 가스공사는 '수비 리바운드'가 평균 21.7개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수비 리바운드'에서 가스공사보다 한 계단 위에 자리한 울산현대모비스가 평균 22.6개로 앞서 있다는 점은 가스공사가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이 리바운드라는 점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블록도 리그에서 유일한 2개 미만인 평균 1.9개에 그친 가스공사는 수비에서 높이 싸움을 이겨내야 순위 도약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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