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개막과 함께 8연패까지 겪으며 내내 순위표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자리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공동 9위 도약을 노립니다.
11월 13일 저녁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소노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11월 펼쳐졌던 모든 경기를 승리와 더불어 3연승에 도전합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10월 26일 서울SK 상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던 가스공사는 다시 2연패로 주춤했지만, 11월의 시작과 함께 펼쳐졌던 앞선 2경기에서 내리 수원KT와 서울삼성을 잡고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길었던 연패의 여파로 순위 싸움이 쉽진 않지만, 봄 농구 진출권인 6위와 순위 격차는 3.5게임 차에 그치는 리그 초반이라는 점은 위안입니다.
3승 10패로 리그 10개 팀 중 유일한 2할대 승률을 기록 중인 가스공사는 한 계단 위 자리한 소노와의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 9위로 순위는 올릴 수 있습니다.
최하위라는 점은 승리하더라도 여전히 변함없지만, 시즌 첫 3연승으로 분위기를 탈 수 있는 가스공사는 빠르게 팀에 적응을 이어가는 닉 퍼킨스와 지난 경기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라건아의 복귀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시즌 첫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과 라건아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맹활약에도 80-86, 아쉬운 홈 패배를 당했습니다.
팀의 외국인 1번 역할이었던 망콕 마티앙이 코트에 9분가량 나서는 데 그치며, 라건아가 30분 넘게 출전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원정에서 설욕도 노려볼 만한 상황입니다.
소노와의 맞대결까지 원정 4연전을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이번 주 일요일 울산현대모비스, 오는 18일엔 부산KCC와의 홈 2연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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