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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대구FC' 반드시 이겨야 할 '수원 원정'···12월 '부활 기회' 만날 수 있을까?

석원 기자 입력 2025-10-31 14:42:51 조회수 14


패배가 곧 강등으로 연결될 가능성까지 생긴 대구FC가 반드시 이겨야 할 수원 원정에 나섭니다.

11월 2일 오후 4시 반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35라운드에서 대구는 승리로 11위 제주SK 추격에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11위 제주와 승점 7점 차를 보이는 대구는 연승과 함께 상대 제주가 연패가 빠져야 순위 역전이 가능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강원FC와의 홈 경기부터 울산HD 상대 원정, 2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한 대구는 만약 수원FC와 맞대결을 놓치고, 제주가 광주FC에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됩니다.

결국, 남은 경기를 모두 잡아야 희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출발점이 될 수원 원정은 승리만이 답으로 떠올랐습니다.

강등권 밖에 자리한 9위 울산과 격차가 13점으로 대구는 최대 가능한 순위가 10위입니다.

잔류를 이루기 위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현실적 목표로 자리한 대구는 12월 3일과 4일 예정된 플레이오프 1차전과 12월 7일 펼쳐지는 2차전으로 가야 K리그1 무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10년 만에 2부 리그에 다시 향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대구는 10위 수원FC와 승점 차 역시 현재 10점으로 남은 경기 대구의 전승과 수원FC의 4경기 2무 이하의 성적이 나와야 10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어려운 처지입니다.

2003년 첫 시즌을 치른 대구는 2013년 강등 이후, 2017시즌부터 다시 K리그1으로 돌아온 이후, 1부 리그를 지켜왔지만,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간신히 살아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2년 연속 강등 위기에 놓인 대구의 잔류는 다가오는 수원 원정부터 홈에서 펼쳐지는 광주와 맞대결, 최대 분수령이 될 제주 원정과 마지막 FC안양과의 홈 경기까지 4경기에서 일차적으로 결정되며, 여기서 살아남는다면, 12월 초 펼쳐지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 리그 상위권 팀 상대로 승리해야 최종 잔류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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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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